테더(USDT) 공급량, 2022년 이후 ‘최대 감소’… 스마트 머니는 USDC·USD1으로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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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미놈 작성일 26-02-21 16:15 조회 6회 댓글 0건2월 한 달간 15억 달러 증발… 유럽 MiCA 규제 및 거래소 상장 폐지 ‘직격탄’ 테더 점유율 71%로 하락하는 사이, ‘트럼프 코인’ USD1은 한 달 만에 50% 폭증
[금융팀] 가상자산 시장의 ‘기초 통화’ 역할을 해온 **테더(USDT)**의 지배력에 균열이 가고 있습니다. 2026년 2월 들어 테더의 순환 공급량이 FTX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며, 이른바 ‘스마트 머니’가 규제 준수형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거 이탈하는 양상이 포착되었습니다.
◇ 2년 만의 마이너스 성장… 2월에만 15억 달러 ‘번(Burn)’ 21일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르테미스(Artemis)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더의 시가총액은 1월 초 1,870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현재 1,830억 달러(약 265조 원) 수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기록적 감소: 2월에만 약 **15억 달러(약 2조 원)**의 공급량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2022년 말 FTX 파산 당시 20억 달러가 유출된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연속 소각: 테더사는 1월 30억 개, 2월 초 35억 개의 USDT를 잇달아 소각하며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 인출을 넘어, 시장 전체의 USDT 수요가 급감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유럽판 규제’ MiCA의 역습과 제도권 코인의 부상 테더의 위기는 작년 말 전면 시행된 유럽의 **가상자산법(MiCA)**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거래소 퇴출: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OKX 등 주요 거래소들이 MiCA 규정을 준수하지 못하는 USDT의 유럽 내 서비스를 제한하거나 상장 폐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동하는 자금: 투자자들은 규제 리스크가 없는 서클(Circle)의 USDC로 발 빠르게 갈아타고 있습니다. 실제로 2월 중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3% 성장했음에도 USDT만 유독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 ‘트럼프 코인’ USD1의 무서운 추격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의 스테이블코인 **‘USD1’**의 성장이 위협적입니다.
폭발적 성장: USD1은 출시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시가총액 5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월 한 달 동안에만 공급량이 50% 폭증하며 USDT의 파이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습니다.
기관의 선택: 스마트 머니 트레이더들은 미국 정부의 우호적인 규제 환경과 ‘연방 정부 공인’ 수준의 신뢰도를 가진 USD1을 새로운 기축 통화로 낙점하는 분위기입니다.
◇ “테더 독주 시대 끝났다… 춘추전국시대 진입” 업계 전문가들은 테더의 공급량 감소를 단순한 하락장 신호가 아닌 **‘세대교체’**로 해석합니다. 한 온체인 전략가는 “과거엔 USDT 외에 대안이 없었지만, 이제는 USDC와 USD1 같은 강력한 규제 준수형 경쟁자들이 등장했다”며 “2026년 말까지 테더의 시장 점유율은 6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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