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캐 수사당국, 암호화폐 '승인 피싱' 소탕 위한 '애틀랜틱 작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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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선뉴스 작성일 26-03-17 16:13 조회 6회 댓글 0건[워싱턴/런던=글로벌 외신 종합] 미국, 영국, 캐나다 3개국 수사기관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암호화폐 '승인 피싱(Approval Phishing)'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공조 프로그램인 **‘오퍼레이션 애틀랜틱(Operation Atlantic)’**을 전격 출범했다.
## '오퍼레이션 애틀랜틱'이란?
이번 작전은 단순한 단속을 넘어 실시간 추적과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국제 공동 대응 시스템이다.
참여 기관: 미국 비밀경호국(USSS), 영국 국가범죄청(NCA),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찰(OPP) 및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 등 각국의 핵심 수사·금융 규제 기관이 총동원됐다.
주요 목표: 이른바 **'돼지 도살(Pig Butchering)'**로 불리는 로맨스 스캠과 결합된 투자 사기 네트워크를 무력화하고, 이미 탈취된 자산의 동결 및 회수를 목표로 한다.
추적 기술: 블록체인 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기 행각에 사용된 악성 웹사이트와 도메인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잠재적 피해자들에게 즉각적인 경고 메시지를 발송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 '승인 피싱'의 위험성: "비밀번호 몰라도 털어간다"
수사 당국이 이번 작전에서 가장 경계하는 수법은 '승인 피싱'이다.
지능적 접근: 범죄자는 투자 전문가나 연인인 척 접근해 수주~수개월간 신뢰를 쌓는다.
권한 탈취: 특정 앱이나 플랫폼 이용을 권유하며 '스마트 컨트랙트 승인'을 유도한다. 이때 유저가 승인 버튼을 누르는 순간, 범죄자는 유저의 비밀번호 없이도 지갑 속 자산을 언제든 빼갈 수 있는 전권을 갖게 된다.
회수 불가능: 한 번 승인된 권한으로 자금이 빠져나가면 블록체인 특성상 거래 취소가 불가능해 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 수사 당국 권고 사항: "이렇게 대처하세요"
이번 공동 작전에 참여한 기관들은 투자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주의를 당부했다.
모르는 링크 클릭 금지: SNS나 데이팅 앱을 통해 전달된 투자 플랫폼 링크는 99%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지갑 승인(Approve) 관리: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에서 지갑 연결 및 권한 승인을 했다면, 즉시 승인 취소(Revoke) 도구를 사용하여 권한을 회수해야 한다.
의심 시 즉시 신고: 피해가 의심될 경우 대화를 중단하고 지갑의 모든 비밀번호를 변경한 뒤, 해당 거래소 및 경찰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기자 한마디] "범죄에는 국경이 없지만, 수사에도 국경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전입니다. 특히 고령층을 타깃으로 한 지능형 사기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 3개국의 공조가 실질적인 자산 회수와 범죄 조직 소탕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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