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 110만BTC 노린다"...양자컴퓨터, 비트코인 시장 붕괴 '시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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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선뉴스 작성일 26-03-14 00:59 조회 9회 댓글 0건
양자 컴퓨터가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 소유의 비트코인(Bitcoin, BTC)과 함께 시장 전체를 붕괴시킬 수 있는 시한폭탄으로 부상했다.
3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라이트코인(Litecoin, LTC) 창시자 찰리 리(Charlie Lee)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소유한 110만BTC가 미래의 기술적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리는 양자 컴퓨팅 기술이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 초기 비트코인(Bitcoin, BTC) 네트워크의 보안 취약점이 드러나며 시장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협의 핵심은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보관 중인 초창기 주소 방식인 P2PK 방식의 구조적 한계에 있다. 연산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달한 양자 컴퓨터가 등장하면 초기 거래 방식의 취약점을 공략해 개인키를 산출해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지적이다. 현재 대다수 사용자가 사용하는 주소 방식은 보안성이 높으나 나카모토가 보유한 110만BTC는 보안 보호를 받지 못해 해킹이나 무단 인출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 분석이다.
리는 잠재적인 시장 붕괴를 막으려고 네트워크 차원의 강제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특정 기한을 정해 구형 주소에 보관된 비트코인을 양자 내성을 갖춘 신규 주소로 이전하도록 강제하는 소프트포크 단행을 제안한 상태다. 기한 내에 자산을 옮기지 않는 나카모토의 물량은 사용 불가능한 상태로 처리해 보안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취지다.
파격적인 제안은 가상자산 생태계의 근간인 사유 재산권 보호와 정면으로 충돌하며 뜨거운 논쟁을 낳고 있다. 소유자의 동의 없는 자산 동결이나 이전 강제가 탈중앙화 정신을 훼손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그러나 110만BTC라는 압도적인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풀리거나 도난당할 경우 비트코인의 가치 체계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하며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가상자산 업계는 양자 기술의 상용화 속도와 개발자들의 기술적 대응 방안을 예의주시하며 시장의 장기적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기술적 진보와 생태계의 철학적 가치 사이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는 과정은 향후 비트코인의 생존 여부를 결정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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