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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중 7만3천 달러 회복…전통 자산 부진 속 8만 달러 돌파 시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코선뉴스 작성일 26-03-14 08:29 조회 3회 댓글 0건

미국, 이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반등/챗GPT 생성 이미지



전쟁 충격과 글로벌 증시 급락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오히려 상승하며 전통 자산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7만 달러선을 지지선처럼 유지한 뒤 7만 3,000달러를 돌파하며 주요 자산 가운데 가장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은 전통 금융시장과 대비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이어진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S&P500 지수는 1.52%, 다우지수는 1.56%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1.73% 급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약 8% 상승하며 한 달 만의 최고 수준인 7만 3,000달러를 회복했다. 금 가격은 약 3% 하락했고 은 가격은 10% 이상 떨어졌다. 오랫동안 위기 헤지 자산으로 여겨졌던 금보다 비트코인이 더 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대목이다.


전쟁 초기에는 가상자산 시장도 충격을 받았다. 2월 28일 충돌 직후 비트코인은 6만 3,000달러대까지 급락했고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약 3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그러나 이후 시장은 빠르게 회복했다. 주요 거래소 미결제 약정은 약 8만 8,000BTC 수준으로 다시 증가했으며, 과도한 레버리지가 제거된 뒤 건전한 참여가 재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관 자금 유입 역시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란 전쟁이 이어진 한 주 동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약 5억 8,6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꾸준한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 디지털 자산 책임자 로버트 미치닉은 CNBC 인터뷰에서 ETF 투자자 대부분이 장기 보유 전략을 유지하며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시 환경 역시 비트코인 상승 기대를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게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글을 올리면서 시장은 통화 완화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대비 2.8%로 예상보다 낮게 나타난 점도 금리 인하 기대를 유지시켰다. 다만 이란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100달러 이상 유지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해 연준의 정책 완화가 지연될 수 있다는 변수도 남아 있다.


기술적으로 시장의 핵심 분기점은 7만 4,000달러로 분석된다. 이 가격을 거래량과 함께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은 약 8만 달러까지 상승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대로 저항에 막힐 경우 2월 이후 형성된 가격 범위 안에서 횡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장중 저점인 6만 9,460달러는 단기 핵심 지지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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