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러티법 4월 통과 유력...XRP, 숏 스퀴즈 동반한 랠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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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선뉴스 작성일 26-03-14 08:38 조회 2회 댓글 0건
개인 투자자들이 공포에 질려 시장을 떠날 때,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엑스알피(XRP, 리플) 현물 ETF에 1억 5,380만 달러를 쏟아부으며 거대한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기관의 맹렬한 매집과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맞물리며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3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공시를 통해 상위 30개 기관 투자자 전체 보유량의 73%에 달하는 압도적인 물량을 장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시장 참여가 아닌 엑스알피 생태계에 대한 강력한 지배력을 시사한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비트와이즈, 프랭클린, 그레이스케일, 21셰어스 등 4개 엑스알피 현물 ETF에 자금을 균등하게 분산 배치했다. 특정 펀드 상품이 아닌 엑스알피라는 자산 자체의 장기적인 가치에 전략적으로 베팅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기관의 대규모 매집은 가격이 고점 대비 40% 이상 폭락하던 시기에 이루어졌다. 대중의 비관론이 극에 달했을 때 스마트 머니는 오히려 규제된 펀드 구조를 통해 조용히 물량을 쓸어 담으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었다.
파생상품 시장의 극단적인 지표 역시 엑스알피의 상승 동력에 불을 지피고 있다. 나스닥에 상장된 엑스알피 현물 ETF인 엑스알피아이(XRPI)의 공매도 물량은 불과 15일 만에 40.8%나 붕괴하며 58만 9,229주로 쪼그라들었다.
공매도 잔고를 청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는 공매도 상환 비율은 1.7일까지 떨어졌다. 이는 공매도 세력의 항복과 함께 추가적인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를 유발해 폭발적인 가격 랠리를 촉발할 수 있는 강력한 신호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엑스알피 발행사 리플은 5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기반으로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으며, 글로벌 결제 기업 마스터카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의 실질적인 유틸리티를 증명했다.
규제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오는 4월까지 통과될 확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클래러티법(CLARITY Act)은 디지털 자산의 분류 기준을 명확히 하여 엑스알피 현물 ETF로의 기관 자금 유입을 가속할 핵심 촉매제로 꼽힌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는 엑스알피가 조만간 이더리움(ETH)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과거 2017년의 비선형적인 폭등장이 재현될 경우 단 하루 만에 극적인 상승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진정한 대세 상승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돌파해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현재 1.4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는 엑스알피가 기관의 막대한 자본력과 규제 명확성을 발판 삼아 1.50달러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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