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의 경고… “양자 컴퓨터, 비트코인 보안의 ‘장기적 위협’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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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선뉴스 작성일 26-03-13 14:30 조회 8회 댓글 0건
아크 인베스트, “양자 컴퓨팅 위협은 ‘현재진행형’ 아닌 ‘미래 과제’”… 패닉 지양 강조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중 약 35%가 이론적 노출 구간… “점진적 업그레이드 충분” 전문가들 “양자 공격보다 ‘인터넷 보안망’ 붕괴가 우선… 선제적 암호화 기술 전환이 핵심”
[서울=경제팀]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최근 시장을 뜨겁게 달군 ‘비트코인 양자 해킹 위협’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2026년 3월 12일(현지시간) 아크 인베스트는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기업 ‘언체인드(Unchained)’와 공동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양자 컴퓨팅 기술의 발전은 분명 비트코인 보안에 장기적인 고려 사항이지만, 당장 시장을 뒤흔들 ‘임박한 위협(Imminent Threat)’은 아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 아크 인베스트 보고서의 핵심: “35%의 노출과 대비책”
보고서는 비트코인 공급량 중 일정 비율이 이론적으로 양자 공격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논리를 폈습니다.
이론적 노출 구간(35%): 보고서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35%가 향후 양자 공격에 이론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주소 형태(주로 초창기 비트코인 주소 등)에 보관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는 이미 분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약 170만 BTC와 보안성이 높은 주소로 이동 가능한 약 520만 BTC가 포함됩니다.
시간적 여유: 아크 인베스트는 현재의 양자 컴퓨터 기술이 비트코인의 보안 체계인 ‘256비트 타원곡선 암호(ECC)’를 해독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이를 방어하기 위한 양자 내성 암호(PQC)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Q-데이’의 속성: 특정 시점에 갑자기 모든 보안이 뚫리는 것이 아니라, 기술 발전과 함께 대응 기술 역시 진화할 것이므로 비트코인 생태계는 이를 단계적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 왜 시장은 ‘양자 공포’에 민감한가?
시장 참여자들은 양자 컴퓨팅이 모든 암호화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막연한 공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보안망 전체의 위협: 보고서는 양자 컴퓨터가 비트코인만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은행 시스템, 국방, 통신망 등 더 중요한 기반 시설을 먼저 위협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즉, 비트코인보다 사회 인프라 전체의 보안 대전환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비트코인 또한 안전한 체계로 자연스럽게 동참할 것이라는 시각입니다.
‘지금 수확하고 나중에 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공격: 해커들이 현재의 데이터를 미리 탈취해두고 나중에 양자 컴퓨터가 완성되면 해독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이는 금융권 전체의 과제이지 비트코인 고유의 취약점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 전문가 분석: “기술적 과제는 실재하나, 존재 위협은 아니다”
시장 분석가: “캐시 우드와 아크 인베스트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기술적인 위험은 인지하되,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이미 개발자 커뮤니티가 양자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서명 체계 개선, 주소 이전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하락은 양자 공포보다는 거시 경제 상황과 시장의 단기적인 리스크 회피 심리가 주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본지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보안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의 합의를 통해 끊임없이 진화합니다. 양자 컴퓨터가 가져올 도전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일종의 ‘성장통’이자, 인프라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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