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린스 그룹’ 천즈 회장 비트코인 압수… 법적 공방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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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미놈 작성일 26-03-11 14:55 조회 8회 댓글 0건美 법무부, 약 21조 원 규모(12만 7천여 개) 비트코인 몰수 절차 진행천즈 회장 측, 변호인 선임해 대응… 자산 압수 기각 신청 등 법적 다툼 예고범죄 수익성 인정 여부와 관할권 문제가 향후 소송의 핵심 쟁점
[서울=경제팀] 캄보디아에서 거대 범죄 조직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프린스 그룹(Prince Holding Group)’의 천즈(Chen Zhi) 회장이 보유했던 21조 원대 비트코인 압수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26년 3월 11일 현재, 천즈 측 변호인단은 미국 법원에 제기된 비트코인 몰수 절차에 대해 기각 신청을 포함한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사건의 배경: 사상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몰수
지난 2025년 10월, 미 법무부는 캄보디아를 기반으로 로맨스 스캠, 강제 노동, 온라인 금융 사기 등을 주도한 혐의로 천즈 회장을 기소했습니다. 동시에 그가 보유한 12만 7,271개의 비트코인(당시 시가 기준 약 150억 달러, 한화 약 21조 원)에 대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민사 몰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국의 입장: 해당 자산은 대규모 사기 범죄를 통해 벌어들인 불법 수익이며, 따라서 국고로 환수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천즈 측의 대응: 천즈 측은 변호인을 선임하여 해당 자산이 범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거나, 압수 절차상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기각을 신청하는 등 강력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 법적 공방의 주요 쟁점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서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범죄 수익의 입증: 미 검찰은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해당 비트코인이 사기 피해자들의 자금에서 유래했음을 입증하려 합니다. 반면, 변호인단은 자산의 정당한 취득을 주장하며 검찰 측 입증 자료의 신뢰성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할권 문제: 천즈는 현재 캄보디아에서 중국으로 송환되어 신병이 확보된 상태입니다. 이처럼 여러 국가에 걸친 인신매매 및 사기 혐의와 관련해, 자산 동결 및 몰수의 효력이 어디까지 미치는지에 대한 복잡한 국제법적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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