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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죽음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컬퍼 리서치 vs 톰 리, 격화되는 공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코미놈 작성일 26-03-09 15:39 조회 1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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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문 ‘컬퍼 리서치’, “이더리움 토크노믹스 붕괴” 주장하며 숏 포지션 공개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 이후 수수료 급감 및 스테이킹 수익률 저하 지적 이더리움 강세론자 톰 리, “네트워크 활성도 증가 증거”라며 반박… 시장의 ‘진실 게임’

[서울=경제팀]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더리움(ETH)의 가치를 두고 공매도 전문 기관인 ‘컬퍼 리서치(Culper Research)’와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톰 리(Tom Lee)’가 정면충돌하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026년 3월 9일, 이더리움이 기술적 전환점을 맞이한 가운데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 컬퍼 리서치가 이더리움을 공매도한 이유: “죽음의 소용돌이”

컬퍼 리서치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이더리움과 관련 자산(비트마인 등)에 대한 숏(공매도) 포지션을 선언하며, 이더리움이 구조적인 결함에 빠졌다고 비판했습니다.

  •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의 역설: 2025년 12월 진행된 푸사카 업그레이드가 네트워크에 과도한 블록 공간을 공급했고, 이로 인해 거래 수수료(Gas Fee)가 이전 대비 약 90% 급락했다는 것이 컬퍼의 분석입니다.

  • 수익률 하락의 연쇄 작용: 수수료는 네트워크 검증자(Validator)들의 주요 수익원입니다. 수수료 감소는 곧 스테이킹 수익률 저하로 이어지고, 이는 이더리움 매수 유인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네트워크 보안과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를 유발한다는 주장입니다.

  • 비탈릭 부테린의 매도: 컬퍼는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올해 들어 약 2만 ETH(약 4,000만 달러 규모)를 매도한 것을 언급하며, 내부자 역시 네트워크의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톰 리의 반격: “펀더멘털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

이더리움 중심의 트레저리 기업인 ‘비트마인(BitMine)’의 회장이자 이더리움 강세론자인 톰 리는 이러한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 지표 해석의 차이: 컬퍼 리서치가 주장하는 ‘거래량 상승은 스팸(주소 중독 공격 등) 때문’이라는 분석에 대해, 톰 리는 이를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활성도 증가와 제도권 채택의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 장기적 가치에 집중: 톰 리는 비트마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ETH를 매집하며, 스테이킹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장기적인 재무 구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이더리움은 단순한 밈 코인이 아니라 ‘금융의 미래’이며, 지금은 일시적인 겨울일 뿐”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 시장의 혼란과 투자자의 선택

현재 시장은 양측의 논리가 팽팽히 맞서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1. 지표의 신뢰성: 투자자들은 컬퍼 리서치가 지적한 ‘스팸 트랜잭션’의 비중이 정말로 네트워크 활성도 수치를 왜곡하고 있는지를 두고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2. 기관 자본의 움직임: 톰 리가 이끄는 비트마인이 약 440만 ETH를 보유하며 강하게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컬퍼 리서치와 같은 공매도 기관들은 이더리움 생태계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을 타깃으로 삼아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본지 분석 결과: 이번 공방은 단순히 가격 전망의 차이를 넘어, 이더리움이 ‘확장성(L2)’과 ‘수익성(수수료)’ 사이에서 어떤 길을 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톰 리의 낙관론과 컬퍼 리서치의 경고 사이에서, 네트워크의 실제 유효 데이터(Organic Demand)가 어떻게 변하는지 면밀히 살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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