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기가 아니라 ‘전력’을 산다”… 전 오픈AI 연구원의 10억 달러 ‘AI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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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미놈 작성일 26-03-06 10:50 조회 13회 댓글 0건오픈AI 출신 레오폴드 아셴브레너, 비트코인 채굴 기업에 10억 달러 대규모 투자 채굴기 아닌 ‘데이터센터 부지’와 ‘전력망’ 확보가 핵심… AI 인프라 전쟁의 서막 단순 코인 채굴 벗어나 AI 호스팅 사업으로 전환하는 채굴 기업들의 ‘체질 개선’ 주목
[샌프란시스코=금융팀] 오픈AI의 전 연구원 출신인 레오폴드 아셴브레너(Leopold Aschenbrenner)가 설립한 헤지펀드 ‘시튜에이셔널 어웨어니스(Situational Awareness LP)’가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에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라는 파격적인 투자를 단행해 화제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향후 10년 AI 패권을 결정지을 ‘전력과 공간’에 대한 선제적 투자”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 왜 ‘채굴 기업’인가?… 코인이 아닌 ‘전력 인프라’의 가치
아셴브레너가 이끄는 시튜에이셔널 어웨어니스는 현재 총 55억 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 중 약 20%를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 비트디어(Bitdeer) 등 비트코인 채굴 기업에 할당했습니다. 그가 주목한 것은 이들의 ‘채굴 능력’이 아닌, 거대한 산업용 전력 공급망과 데이터센터 부지입니다.
전력난의 해법: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전력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신규 데이터센터를 짓고 전력망을 연결하는 데는 수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즉시 활용 가능한 자산: 이미 대규모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비트코인 채굴장들은 AI 서버(GPU)만 들여놓으면 즉시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인프라입니다.
이미 전환 중인 시장: 코어 사이언티픽이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CoreWeave)와 12년 장기 계약을 맺는 등, 이미 채굴업계는 비트코인 채굴보다 AI 컴퓨팅 임대 수익이 훨씬 안정적이고 높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업 구조를 급격히 바꾸고 있습니다.
■ 전문가 평가: “가장 영리한 AI 인프라 투자”
인프라 투자 전문가: “아셴브레너의 베팅은 매우 논리적입니다. 채굴 기업들은 이미 전력망과 건물이라는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AI 붐이 지속되는 한, 이들의 부동산과 전력은 금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 전략: 이번 투자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흔들리는 채굴주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AI 호스팅 기업’으로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입니다. 실제로 채굴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발표할 때마다 주가가 크게 반응하는 모습도 이를 방증합니다.
본지 분석 결과: 과거 오픈AI에서 인공지능의 미래를 설계했던 아셴브레너가 비트코인 채굴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은 것은, 그가 바라보는 미래에 AI 성능을 뒷받침할 ‘물리적 컴퓨팅 파워’가 부족해질 것을 예견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은 단순한 코인 발행사가 아닌,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사업자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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