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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 압류 비트코인 22개 ‘도둑맞았다’… 범인은 해킹 피해 신고한 업체 실운영자 > 코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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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 압류 비트코인 22개 ‘도둑맞았다’… 범인은 해킹 피해 신고한 업체 실운영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코미놈 작성일 26-02-28 13:24 조회 1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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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관 중이던 20억 상당 자산 외부로 유출… 27일 실운영자 전격 구속 지갑 복구용 ‘니모닉 코드’ 사전에 파악해 범행… 보안 지침 미준수 지적 탈취 자산 대부분 이미 처분돼 소진… 공공기관 가상자산 관리 부실 ‘도마 위’

[서울=법조팀] 서울 강남경찰서가 압수해 보관 중이던 비트코인 22개를 몰래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놀랍게도 범인은 해당 코인의 해킹 피해를 신고했던 업체 관계자들이었습니다. 2026년 2월 27일, 의정부지법은 이들 중 범행을 주도한 코인업체 실운영자를 전격 구속했습니다.

◇ “피해자인 줄 알았더니 범인”… 4년 만에 드러난 반전 이번 사건의 시작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코인 발행 업체인 C사는 자신들이 보유한 코인이 해킹당했다며 강남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 압수물의 유출: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관련 비트코인 22개를 확보해 USB 형태의 ‘콜드 월렛’에 보관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초 내부 점검 과정에서 해당 비트코인이 지갑에서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 범행 수법: 경찰 조사 결과, C사의 대표 A씨와 실운영자 B씨는 2022년 5월경 경찰이 보관 중이던 비트코인을 외부 지갑으로 전송했습니다. 이들은 압수물 제출 과정에서 지갑 복구용 암호인 **‘니모닉 코드’**를 미리 파악해 두었다가, 이를 이용해 실물 USB 없이도 자산을 복제해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10억 원 상당 이미 처분… “경영난 때문에 저질렀다” 검거된 일당은 탈취한 비트코인을 즉시 처분하여 회사 운영 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1. 자산 소진: 유출 당시 시세로 약 10억 원(현재 시세 약 20억 원 상당)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대부분 이미 처분되어 소진된 상태입니다.

  2. 구속영장 발부: 법원은 실운영자 B씨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대표 A씨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주거가 일정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 경찰의 보안 불감증이 부른 ‘인재’ 이번 사건은 공공기관의 허술한 가상자산 관리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 지침 미준수: 경찰청의 ‘통합 증거물 관리지침’에 따르면 압수된 가상자산은 반드시 경찰관서 소유의 전용 콜드 월렛에 보관해야 합니다. 그러나 강남경찰서는 이를 지키지 않고 피의자 측이 준비한 외부 장치에 자산을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내부자 연루 여부: 경찰은 당초 내부 수사관의 가담 여부를 의심했으나, 현재까지는 업체 관계자들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었습니다. 다만, 압수물 관리에 소홀했던 담당자들에 대한 징계 절차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 전망: “가상자산 압수물 관리 체계 전면 개편” 지난 1월 광주지검에서 발생한 비트코인 분실 사고에 이어 강남경찰서 사건까지 터지면서, 정부는 전국 수사기관의 가상자산 보관 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23일부터 가상자산의 압수부터 송치까지 전 단계를 세분화하여 관리하는 ‘개선계획’을 시행 중이지만, 이미 사라진 국민의 재산을 회복하기에는 사후약방문이라는 비판이 거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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