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가상자산 천국으로 변신..."코인 투자 수익 세금 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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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미놈 작성일 26-02-28 00:40 조회 13회 댓글 0건2026-27 예산안 발표… 디지털 자산을 ‘적격 투자 자산’으로 명문화 개인·기관 장기 보유 수익에 0% 세율 적용… 아시아 금융 허브 주도권 탈환 폴 찬 재무장관 “패밀리오피스 및 펀드 유치 위해 세제 혜택 대폭 확대”
[홍콩=IT·금융팀] 홍콩이 가상자산 투자 수익에 대한 전면적인 세금 면제를 추진하며 ‘아시아 디지털 금융의 천국’으로 변신을 선언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2026-27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디지털 자산을 세제 혜택 대상인 ‘적격 투자 자산’으로 공식 분류하고, 투자자들에게 파격적인 비과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 “세금 없는 코인 투자”… 홍콩의 승부수 2026년 2월 25일 폴 찬(Paul Chan) 홍콩 재무장관은 예산안 연설을 통해 가상자산 산업 육성을 위한 획기적인 세제 개편안을 공개했습니다.
자본이득세 0%: 홍콩 내 거주하는 개인 투자자가 가상자산을 장기 보유하여 얻은 수익에 대해 자본이득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관 혜택 확대: 헤지펀드, 사모펀드, 패밀리오피스 등이 가상자산에 투자해 얻은 수익도 세금 감면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는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을 홍콩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강력한 유인책입니다.
배당 및 이자 비과세: 토큰 보유에 따른 배당이나 이자 수익에 대해서도 원천징수세를 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규제는 깐깐하게, 혜택은 확실하게” 홍콩의 이번 조치는 ‘제도권 편입’과 ‘시장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라이선스 체제 안착: 홍콩은 이미 가상자산 거래소(VASP) 및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엄격한 라이선스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투명한 환경을 조성한 뒤 세제 혜택이라는 당근을 제시한 것입니다.
토큰화 채권 발행: 정부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토큰화 채권을 발행하고, 이를 결제할 수 있는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연내 구축하여 인프라를 강화합니다.
글로벌 유동성 허브: 홍콩 거래소가 해외 오더북(주문장)과 연동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여, 현지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최적의 가격에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싱가포르·두바이와 ‘허브 전쟁’ 가속화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홍콩의 행보가 싱가포르나 두바이와의 ‘가상자산 허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 분석: “그동안 홍콩은 규제 면에서는 앞서갔지만 세제 혜택 면에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이번 면세 추진으로 인해 2026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자본이 대거 홍콩으로 이동하는 ‘엑소더스’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투자자 주의: ‘반복적 거래’는 과세 대상 다만, 모든 수익이 면세되는 것은 아닙니다. 홍콩 당국은 개인의 장기 투자 수익은 면제하되, 전업 트레이더처럼 ‘영리 목적의 빈번하고 체계적인 매매 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기존 법인세(Profits Tax) 체계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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