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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디지털 금’ 지위 상실?… 크립토퀀트 “위험 자산 회귀” 경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코미놈 작성일 26-02-25 10:16 조회 1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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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금 상관계수 -1 근접… 안전 자산 아닌 ‘고성장 기술주’처럼 움직여 주기영 CEO “디지털 금 아닌 시기 통과 중”… 거시 경제 악재에 동조화 심화 “인플레이션 헤지 능력 의문” vs “기관 진입 과정에서 생기는 과도기적 현상”

[금융팀] 비트코인(BTC)이 ‘디지털 금’이라는 오랜 수식어를 뒤로하고 다시 **‘위험 자산(Risk-on Asset)’**으로 분류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오히려 나스닥의 고성장 소프트웨어 주식과 밀접하게 동조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금과 거꾸로 가는 비트코인… ‘역상관관계’ 최고조 2026년 2월 24일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트코인이 현재 ‘디지털 금이 아닌’ 시기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데이터의 경고: 비트코인 가격과 금 시세 간의 피어슨 상관계수가 -1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값이 오를 때 비트코인은 떨어지는, 즉 두 자산이 정반대로 움직이는 ‘완전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기술주 동조화: 반면 비트코인과 소프트웨어 섹터(IGV ETF 등) 간의 상관계수는 0.73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안전 자산이 아닌, 시장 유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위험·고,수익 기술주로 취급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 “인플레이션 헤지 도구 아니다”... 시장의 냉혹한 평가 최근 비트코인이 6만 3,000달러 선을 내준 결정적 원인도 이러한 ‘위험 자산’ 성격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1. 관세·지정학적 리스크: 중동의 군사적 긴장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구체화되자, 자금은 ‘진짜 금’과 ‘국채’로 몰렸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주식 시장과 함께 투매 대상이 되며 ‘위험 회피(Risk-off)’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2. 변동성의 함정: 낸슨(Nansen) 등 주요 분석 기관들은 “비트코인은 금보다 훨씬 변동성이 크며, 위기 상황에서 일관된 안전 자산의 모습을 보여준 적이 드물다”며 ‘디지털 금’ 서사(Narrative)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과도기인가, 본질인가”... 엇갈리는 전망 크립토퀀트의 이번 발표는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 지위를 믿어온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비관론: “비트코인은 결국 유동성 파티의 산물일 뿐”이라며 “긴축 기조가 이어지는 한 금처럼 독자적인 강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 낙관론: 반면 주기영 대표는 “시장이 비트코인을 위험 자산으로 오해하고 있어 현재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이 완전히 정착되면 다시 금과 같은 안전 자산 지위를 회복할 것”이라는 신중한 희망론을 유지했습니다.

결국 비트코인은 현재 ‘디지털 금’으로 가는 진화의 과정에서 뼈아픈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6만 달러 지지선 사투가 벌어지는 지금, 비트코인이 다시금 금과의 동조화를 회복하며 ‘안전 자산’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향후 가격 반등의 핵심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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